3월14일부터 5~11세 백신 접종

-오늘(14일)부터 5~11세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부모들은 여전히 백신 접종에 대해 우려하며 쉽게 접종을 못 시키고 있는 입장이다.

인터넷에서는 "어른이 맞아도 이상반응이 있는데 아이에게 맞히면 아이가 버틸 수 있나"

"해외 연구결과를 보니 아이들에겐 효과가 떨어진다"등의 의견 그리고

"아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증상이 가볍다"라는 정보성없는 글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건강한 아이는 백신 접종을 신중하게 결정하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맞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미국에선 이미 5세 이상 소아 ·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는 가운데 최근 이 연령층에서 백신 효과가

성인에 비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성인보다 1/3에 불과한 어린이 백신 용량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가 성인과 같은 용량의 백신을 맞으면 이상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위험하다.

또 접종 사례가 성인보다 많지 않아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은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소아는 코로나19 감염시 성인에 비해

무증상, 경증 비율이 높지만 기저질환을 가진 소아는 중증이 상대적으로 높다"

"5~11세 소아용 화이자 백신 임상시험 결과 유증상 감염 예방 효과가 90.7%, 대부분의 이상반응 사례는 경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