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폭락, 주총 앞두고 3재 겹쳤다.

9일 삼성전자는 3재를 맞이했다. 악재가 잇달아 터지며 삼성전자의 경영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다.

●GOS 집단소송

-이번에 야심 차게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22'가 많은 관심을 받으며 출시를 했다.

하지만 갤럭시 S22의 기능인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Game Optimizing Service)＊때문에 속도 저하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펙은 우월한대 기능의 일부를 제한해버리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쓰지도 못할 기능을 이렇게 고가를 주고 샀냐'는

입장이다.

소비자들은 "GOS의 기능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것은 소비자 기망과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집단소송도 추진하고 있다.

[GOS, 즉 게임 실행 시 스마트폰 등의 기기에서 자원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

●소스코드 내부 자료 해외 유출 (해킹)

-이달 초(5일) 외국 해커그룹 랩서스(LAPSUS$)는 자신들이 삼성전자 서버를 해킹했다며 150GB 용량의 파일을 공개해,

'세계 초일류 기업' 삼성전자의 체면을 구기게 한 사건.

●주가 폭락

-다가오는 16일 주주총회에 앞서 주가가 폭락하고 있어, 지난해 1월 9만 1000원 고점을 찍으며 개인 소액투자가 대거

몰려드는 '국민주'로 떠올랐지만, 글로벌 반도체와 공금망 대란 사태를 겪으면서 하락세를 이어 오고 있다.

3월 8일 삼성전자의 주가 6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